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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저는 아직도 죽음이 무엇인지, 실감이 잘 나지 않습니다. 하지만 확실한 건 이제 그 사람이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다는 건 알아요. 가령, 그런 거겠죠. 오늘 이렇게 나란히 키세군과 제가 학교를 가고 있지만 만약 오늘밤 키세군이 죽는다면 저는 내일 혼자서 학교에 가고있겠죠. 죽음이란 이런거겠죠.」
「쿠로콧치……」
「그래서 생각해봤습니다. 내일 만일 키세군이 죽는다면 후회할 것 같은 걸 말이죠.」
「……」
「아마 이 마음을 전하지 않으면 저는 왠지 평생 두고두고 후회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평소의 저라면 이런 무모한 짓은 하지않을테지만 오늘은 왠지 지나치게 감성적이네요. 그래서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. 키세 료타군.」
「네……네?!」
「아무래도 저 키세군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. 좋아합니다.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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